AI로 일하는 방법, 현장에서 답 찾다
- 회로설계·데이터 분석·제조 자동화…현장형 AI 사례 공유-

(사진) 9월3일(수) 제2차 AX브릿지 정기웨비나에서 럭스로보 양영보 실장이 MODI Factory를 설명하고 있다.
□ 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 산하 AX브릿지위원회(위원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는 9월 3일 ‘2025 제2차 AX브릿지 정기 웨비나’를 열고, “AI로 일하는 방법”을 주제로 하드웨어 설계, 데이터 분석, 제조업 자동화 등 실무형 AI 솔루션과 도입방안을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 이날 웨비나에서 럭스로보 양영보 실장은 AI 기반 설계 자동화 플랫폼 ‘MODI Factory’를 소개하며 “비전문가도 전문가 수준의 하드웨어(PCB)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 이어 양실장은 “AI가 개발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지만 데이터와 인력, 비용 문제는 여전히 중소기업의 큰 장벽”이라면서도 “실제 설계 업무에 적용하면 기간 단축·비용 절감·오류 감소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 지미션 고부열 이사는 “AI 챗봇 ‘리트리버’를 활용하면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가 가능해, 분석 인력이 부족한 기업에서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 또한 “문서 형태의 흩어진 데이터를 분석 가능한 형태로 전환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보고서 작성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퓨처워크랩 박은규 대표는 자사 솔루션 ‘FactoFlow’를 소개하며 “비정형 데이터를 구조화·통합하고 AI 에이전트로 자동화까지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그는 “과거 고비용이던 온톨로지 구축이 LLM 기반 기술로 장벽이 낮아졌고, 실제 고객사에서 ROI가 검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 엑셀 자료의 AI 데이터화 ▲제한된 인력·예산에서의 AI 활용법 ▲회로설계 자동화 발전 수준과 전망 ▲데이터 품질 관리 등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지며, 벤처기업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 현장에 참석한 마엇 오경식 부대표는 "온톨로지를 비롯한 AI 기술 개념을 전문가에게 직접 들을 수 있었고, 공급기업과의 직접적인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 AX브릿지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웨비나는 범용 AI가 아닌 업종·기능별 특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기 웨비나를 통해 실질적인 AI 도입 사례와 공급-수요기업간 연결기회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제3차 AX브릿지 정기 웨비나는 오는 10월 22일(수) 열릴 예정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