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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고 있는 ▲코봇시스템㈜, ▲㈜젠스, ▲㈜피트인을 10월 「이달의 우수벤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이달의 우수벤처: 매월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은 기업 중 기술혁신과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여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홍보를 통해 벤처 ·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
이번 선정은 우리 일상 곳곳에 남아있는 불편을 자체 기술로 해결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모빌리티, 환경, 에너지 각 분야에서 3개사를 선정했다.
바퀴 구조 하나로 턱과 계단을 넘다... 장애물 극복형 모빌리티
코봇시스템㈜(대표 근종현)는 복잡한 추가 장치나 전동 부품 없이 바퀴의 구조 자체만으로 문턱·계단·비포장 노면의 장애물을 극복하는 장애물 극복형 바퀴 모듈 '미라클휠(Miracle Wheel)'을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기존 원형 바퀴 기반 이동수단은 평탄한 노면에서만 효율적일 뿐, 비정형 지형을 만나면 정지·전복·경로이탈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코봇시스템은 단일 휠 모듈 안에 별도의 관절 로봇이나 다리형 구조 없이도 장애물을 자동으로 타고 넘는 메커니즘을 독자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2024년 국가연구개발과제 TIPS 선정과 2026년 CES 혁신상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며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향후 수동 휠체어용 양산형 설계를 최적화하고 전동휠체어 적용 모델을 개발해, 고령자·장애인의 이동 제약을 해소하고 주행로봇에도 적용하여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광촉매와 미생물의 힘으로... 썩어가는 호수를 되살리다
㈜젠스(대표 류영근)는 광촉매 소재 ‘나노젠스’와 고분자 전해질 소재 ‘바이오젠스’를 융합해 하저 슬러지와 오염물질을 분해·저감하고, 기존 수처리 방식의 화학 침전 슬러지로 인한 2차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다목적 수생태 복원 솔루션을 개발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환경 벤처기업이다
나노젠스의 산화·환원 반응과 바이오젠스의 응집·미생물 활성화 기능을 수면 자율주행 선박(ASV) 및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와 연계해, 오염도에 따라 투입 농도를 산출·살포하는 통합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021년 서울 석촌호수 수질개선사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6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주 덕진공원과 한국농어촌공사 마산·천망저수지 등으로 적용 현장을 넓혀왔다. 이러한 성과는 2026년 CES 혁신상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향후 하폐수 처리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필리핀 간척지 염해 토양 복원과 저탄소 농업 분야 등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터리 교환을 넘어 미래 자율주행택시까지... 미래 상용전기차 에너지 인프라 혁신
㈜피트인(대표 김세권)은 인공지능(AI), 지능형 로봇, 분산에너지 기술을 융합해 상용 전기차 전용 에너지스테이션 플랫폼을 구축하는 벤처기업이다. 전기택시·전기화물차 등 고주행 상용차의 충전시간과 배터리 구매 부담을 해결하고, 미래 자율주행택시 시대의 핵심 에너지 인프라를 선도하고 있다.
피트인은 배터리를 구매하지 않고 구독하며, 충전 대신 교환하는 배터리 교환 구독 서비스(BSS)를 중심으로 멤버십 충전, 배터리 관리, 차량 정비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기반 에너지 운영과 로봇 자동화 기술을 통해 상용 전기차의 운행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스테이션에 보관된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S2G(Station-to-Grid)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전력수요가 낮을 때 에너지를 저장하고 피크시간대에 활용하거나 전력계통에 공급함으로써 전력수요 평탄화와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동시에 추진한다.
현재 안양 1호 스테이션에서 4개 법인택시회사 소속 전기택시 40대에 BSS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획 수용능력에 도달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천에 일 최대 200대의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차세대 스테이션을 구축 중이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벤처기업의 혁신은 거창한 기술에서만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 곳곳의 작은 불편을 새로운 기술과 사업모델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이 보여준 것처럼 우리 벤처기업들이 기술을 실제 생활과 산업의 변화로 연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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