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는 벤처·스타트업 정책 현안을 국회, 정부, 학계, 민간이 함께 논의하는 ‘제1회 벤처·스타트업 성장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직면한 현안을 공유하고, 이를 정책 논의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포럼은 김한규 의원실이 주최하고 벤처기업협회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 주관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후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 장철민 의원, 김동아 의원, 전용기 의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 김봉덕 벤처정책관,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조주현 원장 및 연구진, 벤처기업협회 송병준 회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구태언 부의장과 박정균 실장, 기업가정신학회 이춘우 명예회장, 한국벤처창업학회 최병철 회장, 한국중소기업학회 진병채 회장, 그리고 벤처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여 벤처·스타트업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책적 과제와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벤처·스타트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대한민국 성장의 역동성을 이끌어 온 핵심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투자 심리 위축, 그리고 혁신의 속도를 제약하는 규제 환경 등으로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벤처 생태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이 현장과 긴밀히 연결되어야 한다며, 정책과 시장을 잇는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벤처·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제시되었습니다. 학계에서는 단순한 규제 개선을 넘어 보다 근본적인 제도적 접근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연구기관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성장기업 육성을 위해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생태계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특히 R&D 투자, 산학 협력, ICT 접근성, 투자 환경 등 구조적 기반이 갖춰질 때 스케일업이 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범부처 협력을 통한 성장 지원과 규제 해소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기업 현장에서는 딥테크 기업의 특성상 기술이 성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장기 투자 환경 조성과 단계별 자금 공급 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투자와 서비스 확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실증 이후 혁신 서비스가 제도화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설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도 형성되었습니다.
이처럼 포럼에서는 규제 환경, 성장 자금, 인재 양성, 제도 설계 등 벤처·스타트업 성장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정책 요소들이 다각도로 논의되었으며, 일회성 논의를 넘어 상시적인 정책 협의체를 통해 이러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벤처기업협회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회, 정부, 학계,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벤처·스타트업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애로와 과제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가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협력 기반 마련에 힘써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