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협상 세부내용 타결에 대한 벤처업계 입장
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는 29일 APEC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양국이 관세협상 세부내용에 합의하고, AI·차세대기술 협력 강화를 포함한 포괄적 협정에 도달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벤처기업들의 최대 수출국가인 미국과 이번 협상 합의는 장기간 지속된 무역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국내 벤처기업의 대미 진출과 투자 확대, 경영실적 향상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한다.
특히 자동차·부품 관세가 15%로 인하되고,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AI, 차세대통신, 바이오, 우주 등 미래산업 분야 기술협력이 병행됨에 따라, 혁신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사업화와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가 지난해 말 조사한 결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벤처기업의 52%가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예상, 65% 이상이 무역 및 통상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나타냈다. 이번 합의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동안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해온 정부와 통상당국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벤처업계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AI, 반도체, 디지털서비스 등 첨단 산업분야의 대미 진출과 기술 교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5년 10월 30일
벤 처 기 업 협 회